WP "바이든에 대한 김정은의 첫 직접적 도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사진=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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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북한이 지난 주말 단거리 미사일 여러발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는 23일(현지시간) 복수의 인사를 인용해 이같은 소식을 전하면서 “이번 시험 발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 대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첫 직접적인 도전”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는 보통 합참 발표를 통해 공개된다. 외신 보도를 통해 발사 며칠 뒤 알려지는 건 매우 이례적이다.
WP는 “대북정책을 수립하고 있는 바이든 행정부는 북한이 핵 도발을 재개할 경우 비판 받을 수 있다는 점에 유념해 왔다”며 “이번달 초 북한이 시험을 재개할 수 있다는 신호를 미국 정보당국이 탐지하면서 이런 우려가 더욱 시급해졌다”고 전했다.
WP는 다만 시험 발사와 관련해 사거리 등은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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