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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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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부산시장 13일의 '총성 없는 전쟁' 돌입...대선 전초전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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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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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궐 선거 공식선거운동이 돌입한 25일, 서울과 부산 여야 시장 후보들이 열띤 유세를 펼치며 2주 간의 총성 없는 전쟁을 시작했다. 이번에 벌어질 13일 간의 열전은 다음 대선을 판가름하는 전초전적 성격이 강해 여야가 사활을 걸고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박영선 후보는 자신이 3선 국회의원을 지낸 구로구에서 출정식 열고 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출정식에는 이낙연, 우상호, 서영교 등 동료 국회의원 20명이 참여해 박 후보를 응원했다.

박영선 후보는 출정식에서 "고3 수험생에게 코로나19 백신 조기 접종을 정부에 공식 제안"하겠다고 말하며 열기를 북돋았다. 박 후보는 출정식 이후 영등포구에서 소상공인과 지역 주민을 만나며 일정을 소화했다.

오세훈 후보는 25일 두 번째 일정으로 인왕시장을 방문해 지역 주민과 상민들을 만났다. 오 후보는 서북권의 더딘 발전이 "전임 시장의 철학이 저와 달라 벌전이 더뎠던 것"이라고 분석하며 "쾌적한 환경을 만들 것을 약속"했다. 오 후보는 한강 이북을 지역구를 V자로 돌며 지역 주민들을 만났다.

낮 최고 기온이 20도까지 올라간 부산에서는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부산시장 당선을 위해 유세에 돌입했다.

김 후보는 첫 유세 장소인 서면 교차로에서 "(부산은) 지난 20여 년 동안 끊임없이 몰락했던 위기의 도시"라며 "이 위기의 도시 부산을 다시 살려낼 위기 해결사 김영춘이 여러분 앞에 부산시장 후보로 나섰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박 후보는 이날 오전 부산진구 부전동 부전 시장을 찾아 "어떤 사람들은 제가 부산 사람이 아닌 것 아닌가 하시는데, 제가 토종 부산사람이다. 30년 전 동아대 교수 부임 이후 한 번도 서울로 이사가지 않고 이곳 부산을 지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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