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국회사진기자단] |
[헤럴드경제=윤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은 25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에게 "오세훈 후보를 보면 BBK를 모른다며 ‘이거 다 거짓말인 거 아시죠’라는 말만 되풀이하던 이명박 전 대통령의 모습이 떠오른다. 역시 ‘MB황태자’답다"고 또다시 지적했다.
신영대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서울시장은 부동산 정책의 핵심 키맨'이라던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현 오세훈 후보,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습니까"라는 제목의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오 후보가 지난해 7월 미래통합당 의원들이 초청한 강연에서 '서울시장이 얼마나 부동산 정책에서 핵심적 키맨 역할을 하는지 아시냐'며, 보금자리 주택 사업을 강조했던 사실이 보도됐다"고 했다.
이어 "오 후보는 내곡동 땅이 어디있는지도 모른다더니 본인의 재산신고 목록에 버젓이 등재했다. 보금자리주택사업을 두고 '주택국장 전결사항이라 모른다'더니 강연에서는 ‘부동산 정책의 키맨’이며, 자신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신 대변인은 "무엇이 진실인지 모르겠다. 오 후보 스스로 본인이 무능한 사람인지, 거짓말쟁이인지 대답해야 한다"면서 "내곡지구 ‘셀프 지정, 셀프 보상’에 대한 진실을 밝히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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