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0일까지 '네덜란드 창의산업 온라인 채용 상담회' 개최
코트라(KOTRA) 암스테르담무역관은 3월 30일부터 4월 30일까지 네덜란드 창의산업 채용 설명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한국 인재들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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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트호번=차현정 통신원) = 코트라(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장 권평오)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창의적 역량을 갖춘 한국 청년들의 네덜란드 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네덜란드 창의산업 온라인 취업 설명회 및 채용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네덜란드는 세계지식재산기구(WIPO)가 발표한 '2020 글로벌 혁신지수' 평가에서 5위에, 암스테르담은 스타트업 지놈(Startup Genome)이 조사한 '글로벌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Global Startup Ecosystem Ranking)'에서 12위에 오를 만큼 창의산업 생태계가 잘 갖춰져 있어 창의적 기업과 인재들이 유럽의 허브로 네덜란드를 선택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트라 암스테르담무역관(관장 이삼식)이 지난 2015년부터 개최한 채용 상담회의 연장선으로, Δ디자인 Δ광고 Δ증강·가상현실(AR·VR) Δ미디어 Δ게임 등 네덜란드의 주요 창의산업에 특화하여 온라인으로 채용 설명회와 채용 상담을 진행한다.
네덜란드 기준 3월 30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12시(한국 시간 오후 5시 30분부터 오후 7시)까지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채용 설명회에는 '네덜란드 창의산업연합(Federatie Creatieve Industrie)'의 헤르브란트 바스(Gerbrand Bas) 이사 등 창의산업 분야 저명 인사와 전문 리크루터가 강연을 한다.
이어서 3월 3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 간 코트라 암스테르담 무역관은 창의산업 분야 네덜란드 현지 기업과 해당 분야에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들을 연결하는 맞춤 채용 상담을 추진한다.
세계 3대 커뮤니케이션 기업 퍼블리시스 그룹(Publicis Groupe Amsterdam)을 비롯해 오렌지 브랜딩(Orange Branding), 틸레드미디어(Tiledmedia), 카본 블랙 테크놀로지(Carbon
Black Technology), 팀 렙틸(Team Reptile), 스코픽(Scopic) 등 광고, 브랜딩, AR·VR, 게임 회사들이 이번 채용 박람회에 참여, 한국 구직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건축 설계 및 디자인 부문 기업 ZJA도 참가한다.
채용 설명회와 상담회는 모두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세부 정보 확인 및 참여 신청은 코트라 암스테르담무역관 공식 홈페이지와 페이스북을 통해 가능하다.
이삼식 코트라(KOTRA) 암스테르담무역관장 |
행사를 기획한 이삼식 코트라 암스테르담무역관장은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네덜란드의 창의산업은 전 세계 10위권 규모로 네덜란드 정부의 주요 전략 산업 중 하나"라며 "특히 한국과 네덜란드 수교 60주년을 맞는 올해에 열리는 이번 행사로 창의적 역량을 갖춘 한국 청년들이 네덜란드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현재 네덜란드에는 약 2천 명의 유학생이 있고, 수준 높은 교육과정과 실용주의를 내세우는 네덜란드의 예술 학교는 한국 학생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하지만 현지 언어의 장벽 및 기업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인턴십 기회를 찾기조차 어려운 경우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이번 맞춤 채용 설명회와 상담회는 한국 인재들의 네덜란드 창의산업 분야로의 취업에 물꼬를 터주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chahjlis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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