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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24 (수)

    이슈 한반도 덮친 미세먼지

    수도권·대전·경상권 황사경보 해제…"미세먼지 잔류 건강 유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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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전국 곳곳에 내렸던 황사경보가 속속 해제되고 있다.

    이데일리

    전국이 황사 영향권에 들어서며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 29일 오후 경기도 광주 남한산성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가 뿌옇게 보이고 있다. (사진=이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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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상청은 30일 오전 9시 30분을 기해 수도권과 강원도남부, 충청북도, 대전, 세종, 경상권에 내린 황사경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현재 강한 황사영역이 남쪽으로 이동해 서울과 수도권, 대전, 세종, 충북, 강원남부, 경상권(울릉도·독도 제외)의 미세먼지(PM10) 농도는 29일 보다 낮아졌다. 다만 충남과 전라권, 제주도, 울릉도·독도에서는 PM10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다.

    기상청은 “황사경보가 해제되더라도 대기 하층 부분에 남아 있는 황사로 인해 PM10 농도가 평소보다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면서 “내일(31일)은 오늘보다 PM10 농도는 약해지겠으나 기압계의 흐름에 따라 변동성이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난 26일부터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돼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경보가 발령된 바 있다.

    이날 오전 9시 현재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159㎍/㎥, 서청주 437㎍/㎥, 천안 250㎍/㎥, 군산 624 ㎍/㎥, 진도군 499㎍/㎥, 광주 294㎍/㎥, 전주 288㎍/㎥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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