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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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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MB 청와대·국정원, 2010년 지방선거도 개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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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이명박 정부 당시 청와대와 국정원이 2010년 지방선거에 개입한 정황을 확인했다며 당시 국정원의 문건을 공개했습니다.

민주당 국정원 불법사찰 진상규명 특위는 오늘 2010년 4월과 5월 국정원이 작성한 민주노총 관련 문건 두 건을 공개했습니다.

문건에서 국정원은 2010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민노총의 무상급식 찬성운동이 좌파 후보 지지세 확산의 연결고리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무상급식은 전형적인 포퓰리즘 공약이라는 홍보활동을 배가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검경 등 사법당국은 선관위와 함께 민노총의 특정 후보 비방·흑색선전 등 불법 선거운동을 철저히 색출, 엄단해야 한다고 적었는데, 당시 선관위는 4대강 사업, 무상급식에 대한 단체의 찬반 활동에 엄정하게 선거법을 적용하겠다는 책자를 발간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와 함께 공개한 문건 가운데 하나는 청와대 정무수석에게도 배포된 것으로 나오는데, 이를 두고 민주당 김태년 당 대표 직무대행은 2010년 상반기에만 국정원의 사찰성 문건 14건의 배포처에 박형준 당시 수석이 포함됐다며 비판했습니다.

김경협 특위 위원장은 이명박 정부 청와대는 국정원이 불법 사찰한 자료를 선거 개입과 여론조작에 활용했다며 이 정치 공작의 한가운데에 박형준 후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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