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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영상] 머스크의 화성 우주선 네번째 폭발…이번에도 착륙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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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인류를 화성으로 이주시키는 원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는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또 한번 강펀치를 맞았습니다.

그의 우주탐사기업 스페이스X가 30일(현지시간) 화성 이주용 우주선 스타십(starship)을 시험 발사했는데 또 폭발했습니다. 이번이 네 번째입니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발사 후 공중으로 올라가는데까지는 문제가 없었는데 착륙에서 산산조각이 났다고 합니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스타십 프로토타입(시제 모델) 'SN11'은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 발사장에서 이륙해 고도 10㎞까지 올라가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스타십 SN11은 직립 착륙을 위해 로켓 엔진을 재점화하는 상황에서 이상이 발생했고 곧 폭발로 이어졌습니다.

우주과학매체 NASA스페이스플라이트가 찍은 영상에는 폭발로 금속 파편이 비처럼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착륙 지점에서 8㎞ 떨어진 곳에서도 파편이 발견됐습니다.

머스크는 트위터에 로켓 엔진 한 곳에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착륙을 위해 재점화했을 때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밝혔는데요.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박혜진·남궁정균>

<영상: 로이터>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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