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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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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주촌선천지구 40만평 신도시 탄생 … 착공 17년 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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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아파트 4개 단지 … 7500여 세대 2만2000여명 수용

아시아경제

경남 김해시 주촌선천지구 도시개발지구 전경.[이미지출처=김해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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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경남 김해시는 주촌선천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사업 신청 17년 만에 준공됐다고 2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3899억원을 들여 주촌면 선지·천곡리, 풍유동 일원 134만5323㎡(40만6960평) 부지를 개발하는 초대형 도시개발 프로젝트로서, 주촌선천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환지방식으로 추진했다. 수용 인구는 2만2000여명, 7500여 세대에 달한다.


전체 면적별 분포를 보면 단독주택, 공동주택, 준주거, 상업용지는 1199필지 85만2035㎡로 조성됐다. 시장용지 1필지 2만8898㎡, 학교용지 3필지 3만6168㎡, 공공청사 2필지 2500㎡이다.


특히 도시기반시설 용지는 도로 2만7506m, 공원 및 완충녹지 8만9587㎡ 유수지 2만㎡ 상하수도 등 총 42만5722㎡로 전체 면적의 30% 이상이다.


주촌선천지구 내 대규모 아파트는 4개 단지로 계획돼 있으며 현재 2개 단지는 입주를 완료했고 나머지 2개 단지는 공사 중이다.


주촌면 인구 증가 추세를 보면 선천지구 내 아파트 입주 전인 2017년 12월에는 3206명이 거주했으며 아파트 입주가 시작되고 현재 1만8249명이 거주하고 있어 도시개발사업이 지역 인구 증가에 이바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촌선천지구 준공 이후 아파트 2개 단지가 추가 입주하고 단독주택지의 건축 개발이 완료되면 주촌면 인구는 2만6100명(9330세대)으로 증가하게 된다. 도시개발사업의 준공으로 도로, 공원 등 모든 공공시설은 김해시에 기부채납된다.


조합 측은 사회적 기여를 위해 기존 기부채납 공공시설 외 공공청사 용지 2500㎡와 주차장 용지 1419㎡를 기부했다. 시는 해당 용지를 주촌면 행정복지센터, 공용주차장 등으로 조성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오랜 사업 추진 과정에서 많은 시행착오와 어려움이 있었지만 어려움을 이겨내고 준공하게 돼 기쁘게 생각하며 주촌선천지구가 김해 최대 신도시로 자리매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상현 기자 lsh205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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