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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日언론 "서울·부산시장 보선 與 참패, 문재인 정부에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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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사히 "한일관계 개선 나설 정치적 여력도 한층 약해질 것"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일본 언론은 7일 치러진 한국의 서울·부산 양대 시장 보궐선거에서 여권이 참패했다는 소식을 비교적 신속하고 비중 있게 소개했다.

교도통신은 이번 선거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두 후보가 대패했다며 문재인 정부에 역풍이 분 선거 결과라고 8일 진단했다.

교도통신은 부동산 가격 폭등 등에 대한 불만으로 정부와 여당을 향한 비판이 강해지는 상황에서의 이번 선거 패배로 임기 종반의 문재인 대통령이 구심력을 잃어 '레임덕'(임기 말 권력 누수)에 빠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 주요 신문은 서울에선 오세훈, 부산에선 박형준 국민의힘 후보가 각각 당선이 확실한 것을 전제로 관련 기사를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