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은 “오세훈 후보와 박형준 후보의 압도적인 표 차이 당선은 국민이 주신 값진 승리고, 이 정부에 대한 분노와 심판 목소리가 고스란히 담긴 결과”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에 쓴소리도 했다. 그는 “지난 2년간 국민의힘은 혁신을 위해 나름대로 노력했지만, 아직 부족한 점 투성이다”며 “가장 심각한 것은 내부 분열과 반목”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 보듯이 스스로 강화할 생각을 안 하고 외부세력에 의존하려고 한다든지, 민생을 수습할 의지가 없고 오로지 당권에 욕심을 부리는 사람들이 내부에 많다”며 “그런 욕심은 국민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고 언제든 재현될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자신들이 승리했다고 착각하고 개혁의 고삐를 늦추면 다시 사분오열하고 천재일우의 기회는 소멸할 것”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 윤석열 만나나
김 위원장은 이날 사퇴했지만, 당내에선 향후 대선 정국에서 김 위원장의 역할이 주목된다는 얘기가 나온다. 김 위원장은 기자회견이 끝나고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자연인이 됐으니 내 마음대로 활동할 수 있는 것이 아니냐”고 했다.
[이슬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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