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청 |
(김제=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전북 김제시는 지역 사회 저출산 극복을 위해 '임산부·다자녀 가정 할인가맹점 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증빙서류를 소지한 18세 미만 자녀를 3명 이상 둔 다자녀 가정과 임산부에게 가맹점 이용 금액의 5∼10%의 할인 혜택을 주는 사업이다.
'아이낳기좋은세상운동본부'와 손을 잡고 김제시가 지난해 4월부터 시작한 이 사업에는 카페, 음식점 등 51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1년 간 985건(다자녀 가정 689건·임산부 296건)이 이용됐으며 참여 업체 중 대다수가 지속해서 사업에 동참할 의사를 보였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제시는 이에 따라 이달 23일까지 할인 가맹점을 추가로 모집한다.
업종은 학원, 약국, 스터디카페, 음식점, 유아용품점, 의류점 등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업체는 신청서를 작성해 시에 제출하면 된다.
시는 추후 가맹점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다자녀 가정 혹은 임산부임을 증명할 수 있는 앱도 개발할 예정이다.
박준배 시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 불황에도 출산 문화 확산을 위해 사업에 참여해 준 가맹점 대표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이런 가족 친화적 문화를 만들어 저출산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자"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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