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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오리온,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시동" [대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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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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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15일 오리온에 대해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세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오리온은 1분기 매출액(국가별 단순 합산)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6069억원, 영업이익은 4% 늘어난 10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시장 전망치(컨센서스)를 하회한 수준이다. 국가별로는 한국 매출액이 4% 늘어난 1988억원, 영업이익은 18% 늘어난 354억원을 기록했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중국 현지 소비가 점차 회복되고 3월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카테고리 확장 효과가 하반기부터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돼 하반기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스낵 카테고리 판매 호조 및 닥터유 브랜드를 중심으로 한 식사대용식 신규 카테고리 확장 분의 판매 호조 기여가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중국 매출액은 15% 증가한 3021억원, 영업이익은 2% 감소한 465억원을 기록했다. 한 연구원은 "전년 기저 부담에도 성장 추세는 지속됐고 지난해 1분기 일회성 이익 약 40억원 반영 영향을 감안하면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햤다.

한 연구원은 1분기 실적 부진보다는 하반기 실적 회복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그는 "3월 실적 부진은 예견된 상황으로 실적 부진 영향은 5월까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같은 실적 부진은 주가에 선반영된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실적 모멘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홍예신 기자 yeah@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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