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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코스피, 美증시 혼조에 보합권 등락…카카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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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홀로 ‘사자’, 외인·기관 ‘팔자’

업종 통신·서비스업 상승, 유통업 하락

시총 상위株 하락우위…카카오 10%안팎 강세

[이데일리 이은정 기자] 15일 코스피 지수가 보합권에서 출발해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뉴욕증시가 은행들의 실적 호조에도 기술주 중심으로 매물이 출회, 혼조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액면분할을 마치고 거래재개된 카카오(035720)는 10% 안팎 상승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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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3포인트(0.04%) 오른 3184.16를 기록 중이다. 이날 지수는 3180선에서 출발해 등락을 이어가고 있다.

1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6% 오른 33,730.8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41% 하락한 4,124.6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99% 떨어진 13,857.84를 기록했다. JP모건, 골드만삭스 등 은행권의 실적 호조 속에 기술주들의 매물이 출회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가 장 후반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부담이지만, 연준의 완화 기조, 러셀2000 지수 상승(0.84%), 국제유가 상승 요인에 낙폭은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3638억원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14억원, 209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프로그램별로는 전체 611억원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 서비스업이 1%대 오르고 있다. 금융업, 은행, 운수창고, 건설업, 음식료품, 종이·목재, 비금속광물은 1% 미만 상승세다. 증권, 보험, 제조업, 전기가스업, 유통업, 의료정밀, 전기·전자, 화학 등은 1% 미만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하락 우위를 보이고다. 10위권 중 액면분할을 마치고 이날 거래가 재개된 카카오가 10%안팎 오르며 강세다. 카카오는 500원에서 100원으로 쪼개는 분할을 마쳤고, 직전 거래일인 9일 신고가인 55만8000원에서 1주 가격이 11만1600원으로 내렸다.

대장주인 삼성전자(005930)와 LG화학(051910), 삼성전자우(005935), 현대차(005380), 기아(000270)는 1% 미만 내림세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삼성SDI(006400), 셀트리온(068270)은 1%대 하락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와 NAVER(035420)은 1% 미만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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