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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9 (일)

[마감시황] 돌아온 외국인에 힘입은 코스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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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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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개인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장중 한때 320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1.95포인트(0.38%) 오른 3194.33에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09%(2.87포인트) 오른 3185.25로 출발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장중 한때 3200선을 회복하며 사상 최고치 근접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기도 했다.

이달 들어 외국인의 투자심리가 회복된 점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이달 1일부터 15일 현재까지 코스피 시장에서 총 2조7743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만 2657억원어치 매수 우위다.

금리 안정화, 달러 약세 등이 외국인 투심을 회복시켰다는 분석이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지난달 말 1.744%까지 급등했지만 이후 하향 안정돼 최근 1.6%대를 유지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지난달 말 1130원선이었지만 현재 1120원선도 무너져 있다. 15일 종가는 1117.6원이다.

개인도 2795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증시 상승세를 이끌었다. 반면 기관은 58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카카오(7.59%), 삼성바이오로직스(2.03%), 삼성SDI(0.43%), SK하이닉스(0.36%), 삼성전자(0.12%) 등은 상승했다. 셀트리온(-1.75%), 현대차(-0.86%), LG화학(-0.67%), NAVER(-0.13%), 삼성전자우(-0.13%)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 상승한 업종은 통신업(2.06%), 서비스업(1.85%), 철강금속(1.59%), 금융업(0.87%), 은행(0.85%) 등이다. 하락한 업종은 섬유의복(-2.56%), 유통업(-0.99%), 음식료업(-0.91%), 기계(-0.82%), 종이목재(-0.68%) 등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52포인트(0.05%) 내린 1013.90로 장을 마쳤다. 전일보다 0.08%(0.84포인트) 내린 1013.58로 출발했다. 외국인은 604억원어치를, 기관은 473억원어치를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홀로 13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2.05%), 셀트리온제약(-0.58%), 셀트리온헬스케어(-0.45%), 에코프로비엠(-0.32%), SK머티리얼즈(-0.03%) 등은 하락했다. 씨젠(3.79%), 카카오게임즈(2.50%), CJ ENM(0.49%), 에이치엘비(0.14%)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 하락한 업종은 출판(-2.95%), 금융(-2.26%), 컴퓨터서비스(-2.25%), 운송(-1.33%), 통신서비스(-1.28%) 등이다. 상승한 업종은 제약(1.54%), 의료/정밀기기(1.48%), 종이/목재(1.3%), IT부품(0.77%), 반도체(0.44%) 등이다.

윤지은 기자 ginajana@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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