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세월호 아이들이 우리에게 안부를 전한다. 대한민국과 광주는 안전한지, 또다른 세월호 걱정은 없는지…”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5일 세월호 참사 7주기 성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우리의 삶은 세월호 이전과 이후로 확연히 나뉘었다”며 “‘안전’이 도시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준이 됐고 경제, 문화, 복지, 인권, 환경 등 민생과 연결되는 모든 분야의 기본이자 우선순위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세월호의 뼈아픈 교훈이 코로나19 위기 극복의 지혜가 되고 있다”면서 “선제적이고 신속한 대응, 방역당국과 의료진의 헌신적 노력,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로 함께하는 시민의 연대와 협력이 안전한 광주공동체를 지켜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세월호 참사 7년이 지난 지금도 진실규명은 여전히 진행형”이라며 “세월호를 잊지 않고 올바르게 기억하는 것이 정의로운 사회로 가는 첫 걸음입니다. 국가 차원의 온전한 진실규명만이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빚을 갚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주가 함께 하겠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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