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장성에 국내 최대 규모 무궁화 공원 조성한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남 장성군이 국내 최대 규모의 무궁화 공원을 추진한다.

장성군은 장성읍 장성공원 잔디광장에 9500㎡(2873평) 규모의 무궁화 공원을 조성한다고 15일 밝혔다. 군은 배수 시설 등 기반 공사에 1억7000여만원을 투입한다. 무궁화 식재는 두산그룹이 맡았다. 36개 품종, 1만여 그루 묘목 구입비와 식재비 등 1억3000여만원을 부담한다. 두산그룹은 한서남궁억기념관, 서울올림픽공원 등 여러 곳에 무궁화 동산을 조성했다.

장성공원은 운동 시설과 정자, 어린이 생태놀이터 등을 갖춘 여가생활 공간으로, 4만3862㎡(1만3268평) 면적에 소나무와 느티나무, 산벚나무 등이 식재돼 있다. 최근 경사면을 정비하고, 주상절리를 연상시키는 경관 폭포를 조성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공원에는 3‧1운동 열사 장성 의적비, 6‧25참전용사 기념탑 등이 있다”며 “국내 최대 규모의 무궁화 공원이 조성되면 호남을 대표하는 호국 문화 공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장성=김성현 기자

[장성=김성현 기자]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