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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5 (토)

"이마트, 주가 불확실 요소는 이베이 인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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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윤주 기자 = 삼성증권은 16일 이마트에 대해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이 불확실 요소로 작용 중이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5만2000원으로 유지했다

박은경 삼성증권 연구원은 “이마트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도익 대비 12% 증가한 5조8500억원, 영업이익은 131% 개선된 1119억원, 영업이익률은 1.9%를 달성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로 내식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며 대형마트·이커머스 채널 양호한 실적 달성한 것”이라며 “이마트(별도법인) 총매출액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4조2000억원 , 영업이익은 82% 증가한 1552억원, 영업이익률은 4.0%”으로 내다봤다. 이어 “SSG닥컴의 총매출액은 27% 증가한 1조1600억원, 영업손실 122억원, 영업손실률 3.0%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마트가 온·오프라인 시너지 극대화로 유통업 내 점유율을 끌어올리며 시장에서 기대하는 것 이상의 성장을 중장기적으로 시현할 것”이라면서 “그럼에도 동사 주가는 박스권에 지루하게 갇혀 있다”고 평가했다.

이는 온라인을 둘러싼 경쟁 심화를 우려와 M&A 소식을 불확실성으로 받아들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동사 역시 인수가격 5조원을 상회할 것으로 추정되는 이베이코리아 인수전에 참여한 상황”이라며 “우선협상대상자가 발표될 5월 말~6월 초까지는 시장의 관망세가 유지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해당 이벤트가 소멸될 6월 이후 동사의 강한 펀더멘털이 재조명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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