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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4 (월)

美 성인 절반이 최소 1회 접종 마쳐...앞으로 속도 더 빨라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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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속도가 빨라지면서 성인의 절반이 최소 1회 접종을 마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 집계를 보면 현지 시각 17일 오전 기준 18세 이상 성인 중 1억2천832만 명이 적어도 1회 접종을 끝냈습니다.

전체 18세 이상 중 49.7%에 해당하는 수치로, 두 명 중 한 명은 예방주사를 맞은 셈입니다.

특히 65세 이상 성인 중에는 80.7%인 4천416만 명이 최소 1차례 접종했습니다.

면역 형성에 필요한 접종을 모두 끝낸 사람은 18세 이상 기준 8천220만 명으로 31.8%였고, 65세 이상 중에는 이 비율이 65.3%로 나타났습니다.

18세 미만까지 포함한 전체 인구로 따지면 최소 1회 이상 접종이 39%인 1억2천949만 명, 면역에 필요한 접종을 모두 끝낸 사람은 24.8%인 8천247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금까지 의료진, 고령자, 기저질환자 등에 접종 우선권을 줬지만 19일부터는 모든 성인이 백신 접종 자격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접종 속도는 더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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