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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일레븐이 '카카오페이 배송'으로 편의점 택배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자사 캐릭터 '브니패밀리'를 활용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료로 나눠준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선착순 3만명을 대상으로 내달 말까지 진행된다. 앞으로 세븐일레븐은 '브니패밀리' 캐릭터를 상품패키지, 광고물, 이모티콘, 굿즈 등 다양한 방면에 적극 활용하여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친밀감을 더하고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는 카카오톡에서 편의점 택배 예약부터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서비스로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미리 카카오톡 애플리케이션에서 카카오페이 배송 메뉴로 들어가 택배 정보를 입력하고 결제하면 편의점에서는 부여받은 바코드와 물품만 전달해 접수하면 된다. 현재 카카오페이를 통한 편의점 택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세븐일레븐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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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이후 온라인 쇼핑과 비대면 중고거래가 늘며 편의점 택배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접근성이 높아 택배 이용이 편리한 것이 원인으로 꼽힌다. 세븐일레븐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택배 이용건수는 전년 동기대비 23.9% 증가했다. 이 중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는 같은 기간 110.8% 신장하며 택배 전체 신장률보다 높게 나타났다.

세븐일레븐 편의점 택배 서비스는 1만여개 점포에서 24시간 접수가 가능하다. 특히 카카오페이 배송 서비스는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택배 예약을 할 수 있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매달 이용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연민혁 세븐일레븐 e-biz팀 매니저는 "코로나19 장기화 속 편의점 택배 서비스 이용자는 앞으로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도 편의점 택배 이용자들 니즈에 맞춘 차별화 서비스와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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