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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6 (목)

LG전자, 이제 신발도 스팀 관리…‘슈 스타일러’ 상표 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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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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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함께 소개한 차량용 신발관리기의 모습. LG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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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18일 의류관리기 ‘스타일러’의 계보를 잇는 신발관리기 ‘슈 스타일러’를 올해 안에 내놓겠다고 밝혔다. 내달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비스포크 슈드레서’와의 경쟁이 예상된다. 근래 건조기, 식기세척기, 의류관리기가 보여준 ‘스팀가전’의 인기가 신발관리기로도 이어질 지 주목된다.

LG전자는 최근 특허청에 신발관리기 신제품으로 ‘슈 스타일러’ 상표 출원을 완료했다며 이날 신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LG전자에 따르면 새 신발관리기는 물을 100℃로 끓여 만드는 트루스팀 분사량을 신발 종류에 따라 세밀하게 조절해 신발 손상을 최소화하고, 아이소발레르산 등 발 냄새 원인물질을 제거해 신발을 위생적으로 관리해준다. LG전자는 이 신발관리기에 제습·탈취제로 쓰이는 고성능 건조물질을 활용해 신발의 습기와 냄새를 잡는 신기술을 적용했다.

LG전자는 2008년 드럼세탁기 하단에 서랍형 신발관리기를 탑재해 출시하는 등 다양한 신발관리기를 선보여왔다. 지난해부터 현대자동차와 함께 미래차에 들어갈 차량용 신발관리기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5월 의류관리기인 ‘에어드레서’의 핵심 기술은 ‘제트에어’를 적용해 신발을 관리해주는 ‘비스포크 슈드레서’를 출시한다. 삼성디지털플라자 서울 강남본점의 쇼룸에 가면 다른 비스포크 제품들과 배치된 ‘비스포크 슈드레서’를 볼 수 있다.

조미덥 기자 zor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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