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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8 (금)

한국 접종률 2.9%…美 성인 절반 백신, 이스라엘 야외 노마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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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이스라엘 독립 73주년인 15일(현지시간) 텔아비브 해변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따뜻한 햇볕을 즐기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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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미국은 성인의 절반 가량이 백신을 최소 1회 접종했다.

또 백신 접종률 세계 1위 이스라엘에서는 마스크를 벗고 야외에서 파티를 하는 모습이 일상에서 포착되고 있다. 백신을 선점한 나라에서 일상 복귀가 빨라지고 있는 셈이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집계에 따르면 17일(현지시간) 오전 6시 기준 18세 이상 미국 성인 중 1억2832만명이 적어도 1회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맞쳤다. 이는 전체 18세 이상 중 49.7%에 해당하는 수치로, 성인의 절반 가량이 백신을 최소 1번씩은 접종한 셈이다.

백신 접종 1위 이스라엘은 실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된다고 선언했다. 영국에 이어 두번째다.

예루살렘 포스트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독립기념일인 15일(현지시간) 율리 에델스타인 보건장관은 오는 18일부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실외에선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코로나19 감염 위험이 크지 않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스라엘 현지에서는 해변에 수많은 인파가 몰려 마스크를 벗고 따뜻한 햇볕을 즐기거나 공원에서 여럿이 모여 일상을 즐기고 환호하는 모습들이 외신을 통해 전파를 타고 있다.

이스라엘에서는 백신 1차 접종자가 전 국민의 60%를 넘었고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57%에 이른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현재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 사람은 151만2503명이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2.91%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cap@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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