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카라=신화/뉴시스]14일(현지시간) 터키 앙카라에서 마스크를 쓴 한 여성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다. 터키에서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2797명 발생해 대유행이 시작된 이래 일일 최고치를 기록했다. 터키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402만5557명, 사망자는 3만4734명이다. 2021.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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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코로나19의 전세계 하루발생 중기 추세에서 16일(금) 전기간 최고정점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뉴욕 타임스의 하루 신규감염 1주일 평균치에서 16일 74만600명을 기록했다. 16일까지 이레 동안 매일 평균 74만 명이 넘게 새로 감염되었다는 것으로 전날 15일까지의 평균치를 6300명 웃돌았다.

타임스의 1주일 평균치가 74만 명을 넘기는 처음있는 일이다. 무엇보다 1월11일 기록됐던 코로나 전기간 최고정점 73만9400명을 1200명 상회했다.

다만 하루 뒤인 17일(토) 평균치가 71만7100명으로 많이 감소했다. 뉴욕 타임스의 일별 집계에서 16일 84만8300명에 달했던 전세계 하루 신규확진자가 17일에 별안간 52만8100명에 그친 탓이다. 토요일이라 집계 반영분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 통신 일별 집계는 16일, 17일에 각각 81만과 73만 명이 넘었으며 미국 존스홉킨스대 CSSE는 16일 85만 명, 17일 79만 명이 넘었다.

뉴욕 타임스의 일별 집계에서 17일의 급감 규모가 18일(일)부터 증가분으로 반영될 수 있다.

그래서 타임스의 중기 추세인 하루확진 1주평균치가 또다시 1월 초의 전기간 최고점을 상회한다면 미국이 약화된 가운데 이뤄진 4월 재확산이 최대급임을 짐작하게 된다.

로이터 통신 집계에 따르면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확진자 평균에서 인도가 20만4100명으로 압도적 선두이며 미국 7만300명, 브라질 6만5000명, 터키 5만9100명 및 프랑스 3만3700명 순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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