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오후 11시35분쯤 부산시 사하구 한 단독주택 2층 화장실에서 방향제 폭발 화재가 발생,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부산경찰청 |
부산의 한 단독주택 화장실에서 방향제 폭발로 인한 것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났다.
18일 오후 11시 35분쯤 부산 사하구 한 주택 2층 화장실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유리가 깨지고 불이 났다.
소방당국과 경찰 등에 따르면 이 폭발 충격으로 이 집 창문 유리 6개가 부서지고 창문이 밖으로 떨어지면서 주차 중인 차량이 일부 파손됐다.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
불이 난 집 가족들은 “잠을 자고 있던 중 화장실에서 펑하는 폭발음과 함께 유리창 깨지는 소리에 놀라 달려가보니 비데 등에서 연기가 나오고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 불은 비데와 창문 등을 태운 뒤 6분여 만에 꺼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데의 전기적 단락으로 불이 나 방향제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박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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