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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2 (목)

'코로나 충격 탈출' 광주·전남 1분기 수출 19.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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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수출, 지난해 3·4분기이어 올 1분기도 증가세 유지

전남수출, 지난해 4분기 연속 마이너스 기록 후 처음 반등

뉴시스

[광주=뉴시스] = (그래픽=김은지 eunji3467@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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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이창우 기자 = 올해 1분기 광주·전남지역 수출이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까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가 발표한 1분기 광주·전남 수출입 동향자료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96% 증가한 129억1000만 달러에 무역수지는 38억47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분기 광주지역 수출은 39억2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했다.

광주 수출은 코로나19 사태가 처음 촉발한 지난해 1분기(-1.2%)를 시작으로 2분기(-23.1%)까지 연속 내리막길을 달렸지만 3분기(20.35%), 4분기(17%)에 이어 올해 1분기 들어 완전 회복세로 돌아섰다.

올 1분기 품목별 수출 증가률은 냉장고(67.7%), 고무제품(28.7%) 반도체(23.4%), 자동차(13.5%) 순으로 높았다.

전체 수출품목 중 가장 많은 비중(37.7%)을 차지하는 자동차는 북미, 유럽 등 주요 글로벌마켓의 경제활동 재개로 수요가 늘어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3.5% 증가한 14억7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남지역 수출도 89억9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22.3% 증가했다.

전남 수출은 지난해 1분기(-11.1%), 2분기(-31.1%), 3분기(-14.9%), 4분기(-10.6%)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하다 올 1분기 들어 처음으로 반등했다.

올 1분기 품목별 수출은 석유제품(-9.4%)을 제외한 철강판(106.1%), 선박해양구조물·부품(59.3%), 합성수지(23.3%) 등 주력 품목 모두 증가했다.

수출이 급등한 철강판은 철광석 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단가 호재와 미국과 중국 등 주요국의 산업경기 회복에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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