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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폭스바겐, 상하이서 588km 달리는 전기차 'ID.6' 세계 최초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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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폭스바겐 'ID.6 크로즈'와 'ID.6 X'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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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이 ‘2021 상하이 모터쇼’에서 ID.패밀리의 세 번째 모델 'ID.6'를 세계 최초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ID.시리즈의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ID.6는 SAIC 폭스바겐이 생산하는 ID.6 X와 FAW-폭스바겐이 생산하는 ID.6 크로즈 두 가지 버전으로 출시되며 6·7인승으로 제공된다. 폭스바겐은 ID.6 품질과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해 800여대 이상의 테스트 차량을 이용해 실제 중국 및 전 세계 도로에서 600km의 주행 테스트를 거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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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6 크로즈'와 'ID.6 X'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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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3 및 ID.4와 마찬가지로 ID.6 또한 전기차 전용 플랫폼 MEB을 기반으로 한다. ID.6는 58kWh·77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해 중국 NEDC 기준 1회 완충 시 436km, 588km에 달하는 긴 주행거리를 제공한다. 4모션 버전의 경우 225kW(305PS) 출력을 발휘하고 최고속도는 160km/h, 0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6.6초다.

100kW까지는 7kW AC 혹은 고속 DC를 통해 충전할 수 있다. 특수 어쿠스틱 글래스 및 완벽한 차체 그리고 바닥 절연을 통해 전기 구동 최대의 장점인 부드럽고 조용한 주행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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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6 크로즈'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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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6는 ID.패밀리 모델 중 가장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한다. 전장 4876mm, 2965mm의 긴 휠베이스로 넓은 실내 공간을 자랑하는 ID.6 는 3열의 6인승 혹은 7인승으로 유연하게 배열이 가능해 넓은 패밀리카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수행한다. 플로팅 디자인의 대시보드와 파노라믹 글래스 선루프 또한 넓은 공간감을 배가한다.

라이트 효과가 새로운 크롬라인 역할을 하며 전면 및 후면부의 조명 로고를 지나 ID.6의 존재감을 더욱 드높인다. 외관의 조명효과는 웰컴 및 굿바이 라이트 시그니처 효과와 함께 더욱 배가되며, 앰비언트 라이트는 플러시 도어 핸들에 통합된다. 운전자와 기계를 연결하는 ID.6의 HMI는 여러 최신 테크놀로지를 통해 보다 직관적인 주행을 가능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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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6 X'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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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 헤드업 디스플레이는 주행 및 교통 정보를 현실과 혼합하고, 주행하고 있는 전방 도로에 이에 대한 안내와 애니메이션을 구현해 운전자가 코너링 위치를 놓치지 않게끔 도와준다.

운전자는 터치 컨트롤(실내 조명 및 선루프 조작 포함)과 함께 음성 컨트롤과 같은 최신 기술을 통해 차량과 상호작용이 가능하며, 운전자 보조 및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강조하거나 수신 전화를 알려주는 ID. 라이트와 같은 스마트 기능을 통해서도 시각적으로 차량과 소통할 수 있다.

더 여유롭고 안전한 주행을 위해 ID.6는 가장 최신 버전의 트래블 어시스트를 포함하는 IQ.드라이브를 탑재하고 있다. 이러한 모든 기능들은 폭스바겐의 새로운 E3 전자 아키텍처 상에서 지원되며 연내에는 중국 고객들을 위한 OTA 업데이트도 준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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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ID.6 크로즈'와 'ID.6 X' [사진제공=폭스바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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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폭스바겐은 e-모빌리티 글로벌 리더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동화 공세를 가속화하고 있다. 2030년까지 유럽 전기차 시장 내 전체 폭스바겐 판매 대수 중 전기차 판매 비중을 70%, 미국과 중국 시장에서는 50% 이상 비중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다.

[박소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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