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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9 (목)

아이보시 일본대사, 오염수 아닌 '처리수' 강조… "IAEA 조사단에 한국 전문가 참여 긍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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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한중일3국협력사무국이 19일 서울 정동1928아트센터갤러리에서 사무국 설립 10주년 기념 사진전 개막식을 했다. 왼쪽부터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일본대사, 김건 외교부 차관보,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미치가미 히사시 한일중3국협력사무국 사무총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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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천현빈 기자 = 아이보시 고이치 주한 일본대사가 19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과정을 모니터링할 국제원자력기구(IAEA) 조사단에 한국에서 보낸 전문가가 참여하는 문제에 대해 IAEA와 협의하겠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아이보시 대사는 이날 서울 정동에서 진행된 한·중·일3국협력사무국 설립 10주년 사진전 개막식에서 한국 언론사와 만나 한국 측 전문가가 참여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저희는 그렇게 생각합니다만 그것은 IAEA와 한국 정부에서 협의하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일본 정부가 그동안 안전 검증에 필요한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않았다는 비판에 대해 “저희는 할 수 있는 대로 미리 정보는 제공했다”며 “만약 그게 부족하다면 그런 (부족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만 저희는 여러 가지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이보시 대사는 해양에 방류하는 게 ‘오명수’가 아니라 정화 과정을 거친 ‘처리수’라고 재차 강조하는 입장을 되풀이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도 오염수라고 하셨는데 처리수”라며 “안전하게 주변에 있는 국민 건강도 (챙기고), IAEA의 조사단도 파견할 예정이니 거기서 제대로 모니터링도 해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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