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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지사가 20일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신임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을 예방한다. 윤 원내대표 취임 후 두 사람 간 첫 만남이다.
20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지사는 이날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 원내대표실을 찾아 윤 원내대표를 만날 예정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새로 취임한 윤 원내대표에게 이 지시가 축하 인사를 건네기 위한 자리”라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 지사의 추후 일정이 있기 때문에 자리가 길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경기도 청소·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 국회토론회’에 참석했다. 이 지사는 행사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4·7 재보궐 선거 참패와 관련해 “저로서는 매우 충격적인 결과”라며 “한편으로 예상됐던 측면도 없지 않지만, 깊이 반성해야 될 지점이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 선택은 언제나 옳다”며 “저도 민주당과 문재인정부의 일원이라 책임을 통감하고, 앞으로 더 국민을 두려워하고 낮은 자세로 국민의 삶을 개선하는데 치열하게 고민하겠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일상적 삶에서 거대한 개혁 담론도 중요하지만, 일상적 삶을 개선하는 실천적 민생개혁이 정말 중요하다”며 “경기도 안에서라도 맡은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정말 면목이 없다. 죄송하다”며 재보선 결과에 대해 국민 앞에 고개를 숙였다.
배민영 기자 goodpoin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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