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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7 (토)

[DD 퇴근길] 6000만원대로 폭락한 비트코인, 그래도 여전한 ‘탐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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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가 퇴근 즈음해서 읽을 수 있는 [DD퇴근길]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혹시 오늘 디지털데일리 기사를 놓치지는 않으셨나요? 퇴근 앞두고 저희가 요약 정리한 주요 기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전체 기사는 '디지털데일리 관련뉴스(아웃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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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이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하락세가 단기적인 조정인지, 또는 불마켓(상승장)이 끝난 것인지 다양한 의견이 제기되는데요. 20일 오전 11시 45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6.52% 떨어진 6680만원입니다. 바이낸스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3.57% 하락한 5만4759달러죠.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다른 가상자산) 가격은 더욱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는데요. 업비트 기준 대부분 알트코인이 10%대 이상 하락 폭을 나타내고 있네요.

이번 하락세는 전 세계적으로 규제 리스크가 제기되면서 개인투자자 매도가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블록체인 상 데이터로 보면 채굴자 매도량은 크게 증가하지 않았기 때문이죠. 국내 규제는 한국 투자자에 영향을 미쳤습니다. 정부가 4~6월을 가상자산 특별단속기간으로 지정하고 관계부처가 전방위 대응에 나서면서, 김치프리미엄(국내 가격이 해외보다 높은 현상)이 대폭 축소됐네요. 그럼에도 불구, 가상자산 투자 열기는 크게 식지 않았습니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탐욕공포지수는 73포인트로 여전히 '탐욕' 상태라고 하네요. 100에 가까울수록 투자열기가 뜨겁다는 의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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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천만원 자사주 쏜 네이버, 왜 '스톡그랜트'일까?

직원 보상 갈등에 휩싸였던 네이버가 해결책을 내놨습니다. 전 직원들에게 3년간 해마다 자사주 1000만원 규모로 스톡그랜트를 지급하기로 한 것인데요. 이번 스톡그랜트는 매년 2회(7월 초, 다음 해 1월 초) 당해년도의 재직 기간에 따라 분할 부여될 예정입니다. 스톡그랜트(stock grant)는 회사 주식을 직접 무상으로 주는 인센티브 방식입니다. 스톡옵션(stock option)과 달리, 의무 보유 기간이 없기 때문에 지급받은 즉시 매도해 현금으로 교환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죠.

네이버 입장에서는 근래 게임업계에서 촉발된 연봉 인상 경쟁에 따른 부담을 비껴가면서도, 자사주 인센티브 지급을 통해 회사와 직원의 성과를 공유한다는 보상 철학을 실현할 수 있는 선택지입니다. 직원들 역시 스톡옵션과 비교해 바로 현금화가 가능한 인센티브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불만이 적을 수 있고요. 물론 부정적인 여론도 있습니다. 직원들 입장에서는 일괄 연봉 인상이 가장 좋은 카드였을 테니까요. 네이버 노조 측은 직원 연봉 인상 건에 대해서는 오는 노사 단체협약에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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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다시 뛴다…현대차그룹 G80,EV6 배터리 공급

최근 LG에너지솔루션과의 소송전을 마무리한 SK이노베이션이 배터리 사업 불확실성을 털고 다시 뛰고 있습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와 기아가 '2021 상하이 국제모터쇼'에서 각각 공개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과 EV6에 SK이노베이션 배터리를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대차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 첫 전기차인데요. 내연기관 기반 G80 파생모델이죠. 배터리 용량은 87.2킬로와트시(KWh)이고 1회 충전 후 최대 주행거리는 427km라고 합니다. 기아 EV6는 EV 전용 플랫폼 E-GMP 첫 제품으로 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는 510km 입니다.

SK이노베이션이 두 제품에 공급한 배터리는 NCM811(니켈:코발트:망간=8:1:1)이라고 합니다. SK이노베이션은 현대기아차에서 올해 나온 ▲봉고EV ▲전기버스 ▲수소트럭 등에도 배터리를 납품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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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전자상거래법 위반 의혹' 넥슨 현장조사

정부가 게임업계의 확률형 아이템 제재에 칼을 빼들었습니다. 게임업계에 따르면 20일 공정거래위원회는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 본사에 조사관 10여명을 보내 확률형 아이템 관련 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에 대한 현장조사를 벌였습니다. 넥슨은 지난 2월 PC 게임 '메이플스토리'의 확률형 아이템 확률 정보를 거짓,과장으로 공시해 소비자들을 기만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었습니다.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19일 열린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문체위) 전체회의를 통해 확률형 아이템의 확률 공개 관련 규제가 불가피하다며 관련법 도입 필요성에 힘을 실은 바 있습니다. 다만 컴플리트 가챠 원천 금지에 대해서는 게임 기업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며 한 발 뒤로 물러서는 신중한 태도를 보였는데요. '확률형 아이템 제재'와 '컴플리트 가챠 금지' 내용을 담고 있는 법안에 대한 본회의가 열리게 된다면 문체위 소속 국회의원들의 치열한 대립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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