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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1 (토)

김포시,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외식업 성장주도...매출액 11억5천만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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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아시아투데이 박은영 기자 = 경기 김포시는 지난달 말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런칭 후 앱을 통한 매출액이 누적 11억5000만원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이용건수 4만3000건, 매출액 11억5000만원을 돌파했으며, 김포페이 결제율 또한 75%를 넘어서 공공배달앱인 ‘배달특급’이 빠르게 안착하고 있음이 증명됐다.

시는 ‘배달특급’ 런칭을 위해 지난 1월부터 가맹점 모집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가맹점에는 광고비 없이 1%의 중개수수료와, 이용자는 김포페이 연동 결제 시 최대 15%의 할인효과를, 여기에 런칭기념 4월 한달 간 경품이벤트를 추진했다.

그동안 소상공인들이 민간배달앱을 이용하면서 6~12%의 중개수수료를 부담하던 것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 사용으로 1%의 중계수수료로 부담을 크게 덜게 됐다.

이번 ‘배달특급’ 앱은 매출액 11억5000만원 당 최대 1억2000만원의 중개수수료 절감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이는 곧바로 소상공인들의 소득증대로 이어졌다.

이 같은 성장세는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 되면서 재택근무와 원격수업 등으로 외출을 자제하고, 비대면 외식에 대한 높아진 욕구와 모바일 결제방식인 김포페이가 ‘배달특급’과 만나면서 김포시 외식업 성장을 이끄는 것으로 분석됐다.

도입초기 일부에서 배달 지연 등의 문제가 발생했지만, 실제 배달 시간은 30~40분 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으로는 소상공인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배달수요가 급증하면서 기존 오프라인 시장에서는 옆집이 경쟁자였으나, 비대면 온라인 시장에서는 보이지 않는 다수가 경쟁자로 등장했기 때문이다.

배달시장의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소상공인들의 특화된 메뉴개발과 품질향상을 위해 한층 더 세밀한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정하영 김포시장은 “배달앱 시장에 공룡들이 선점한 가운데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낮은 수수료로 착한소비를 이끌고 있다”면서 “소상공인들과 시민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정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특별프로모션을 4월 말까지 진행한다. 제공 내용으로는 △삼성 프리미엄 무선 청소기 패키지 3명 △아이패드 에어4 5명 △다이슨 에어랩 스타일러 커스텀 7명 △에어팟 프로20명 등 총 35명에 대해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경품 응모조건으로는 이달 30일까지 2회 이상 주문과 김포페이를 통한 결제 시 자동 응모되며, 당첨자 발표는 내달 4일 영상을 통한 공개추첨으로 결정 된다.

‘배달특급’은 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 ‘배달특급’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받을 수 있다. 가맹점 가입과 자세한 사항은 ‘배달특급’ 홈페이지 인터넷 접수 또는 ‘배달특급’ 공식 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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