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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G7 정상회담

"한미일 외교장관회담, 내달 G7 회의 때 열릴 듯"-요미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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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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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정의용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사진=AF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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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의가 다음달 초 개최되는 주요 7개국(G7) 외교장관 회의 때 열릴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보도했다.

요미우리신문은 29일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오는 5월 3일부터 5일까지 영국에서 열리는 G7 외교장관 회의에 맞춰 한미일 외교장관 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조율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측이 조정을 주도하고 있으며, 이번 만남이 성사될 경우 한미일 외교장관은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회담을 갖게 된다. 이번 회담에는 정의용 외교부 장관,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모테기 도시미쓰 일본 외무상이 참석하며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 문제 등을 논의할 전망이다.

모테기 장관은 블링컨 장관과 양자회담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한일 양국 외교장관 회담 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앞서 당초 한미일 3개국이 이달 하순 미국 워싱턴DC에서 외교장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보류됐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온 바 있다. 일본 언론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으로 인해 한일 관계가 악화하면서 외교장관 회담 일정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박가영 기자 park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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