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배곧 서울대병원 설립이 가시화 됐다.
시흥시는 30일 시청 늠내홀에서 시흥배곧서울대학교병원(가칭) 설립 사업과 관련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 서울대학교(총장 오세정), 조정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을)과 함께 공동브리핑을 개최, 기재부 예비타당성 조사 최종 통과를 알렸다.
브리핑에서 조정식 국회의원은 병원 건립을 통해 시흥시가 남부럽지 않은 수도권 중견도시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으며, 임병택 시흥시장은 병원과 연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임병택 시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K-골든코스트' 사업의 중요 거점으로, 향후 대한민국 바이오메디컬 산업을 대표하는 핵심시설이 될 것이다. 조속한 병원 개원을 위해 서울대병원과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조정식 의원은 "이번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로 1328억원에 달하는 국비를 확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내년부터 시작되는 건립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했다.
김연수 서울대병원장은 "시흥배곧서울대병원은 또 하나의 서울대병원 분원이 아닌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미래병원으로 지어질 것"이라며 "병원 개원은 2026년 말에서 2027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시흥(경기)=김춘성 기자 kes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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