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사업비 1조 4000여억 원‥ 2027년 착공, 2033년 준공 예정
한국개발연구원(KD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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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경기 광주·하남·양평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광주시는 30일 예비 타당성 통과와 관련 "각종 규제로 낙후된 경기 동부권의 불균형 해소와 교통 여건 개선으로 지역 관광 활성화에 큰 역할을 기대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시는 서울 송파~광주 퇴촌·남종~양평 양서 구간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의 조기 착공을 위해 지난 2월 하남시·양평군과 정부에 공동 건의문을 제출한 바 있다.
또한, 3개 시·군 자치단체장은 이달 한국개발연구원(KDI)가 개최한 예비타당성 평가위원회에 참석해 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간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은 지난 2019년 5월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했으나, 사업 진척이 미진했다.
시는 후속 공정에 차질이 없도록 중앙 부처와 긴밀히 협조해 조기 착공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서울~양평 고속도로는 광주·하남·양평의 교통 개선과 수도권 광역교통망을 보완해 교통 혼잡을 개선하는 중요한 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양평 고속도로 총사업비는 1조 4000여억 원으로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함에 따라 내년부터 타당성 평가·기본설계·실시설계를 마치고 오는 2027년 착공, 2033년 준공할 예정이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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