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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심상정 "윤석열, 국민의힘 가면 국민 기대 어긋나…'3지대'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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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변휘 기자]
    머니투데이

    심상정 정의당 의. 2021.03.15/사진제공=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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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상정 정의당 의원은 4일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향해 "국민의 새로운 기대가 투영된 사람은 그 누구라도 기득권 당에 들어가는 게 아니고, 국민들과 함께 그 자리에서 기득권 정치에 맞서 개척해나가야 한다"며 '제3지대' 출마를 제안했다.

    심 의원은 이날 KBS라디오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이처럼 밝히며 "당장 권력 잡겠다고 기득권 정당에 몸을 싣는 것은 국민의 새로운 정치에 대한 바람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의원은 "국민들이 더불어민주당이나 국민의힘, 이런 기성 정당 정치를 불신해서 (윤 전 총장에게) 새로운 기대를 투영하고 있는 거 아니겠나"라며 "그런 분들은 국민들과 함께 그 자리에서 기득권 정치를 극복하기 위한 실천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거에 보면 호랑이 잡겠다고 호랑이굴에 들어간 분들이 호랑이가 돼 나온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진행자의 '국민의힘 들어가지 말고 제3지대에 새로운 정당을 만들라는 뜻이냐'는 질문에도 심 의원은 "그렇죠"라고 답했다.

    그는 또 지난 재보선 결과에 대해 "집권세력에 대한 전 국민적 심판이었다. 연령층이 낮을수록 심판의 강도가 셌다"며 "20대 청년들의 삶을 누가 더 확실하게 실질적으로 대변하느냐에 따라 (지지가) 갈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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