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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이슈 G7 정상회담

'英 G7 외교장관 회의 참석' 인도 대표단서 코로나19 확진자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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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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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영국 런던에서 진행 중인 주요 7개국(G7) 외교·개발장관회의에 참석한 인도 대표단 구성원 2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5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이 한 영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인도 대표단 전체가 자가 격리 중이며 수브라마냠 자이샨카르 인도 외무 장관은 이날 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고 화상으로 참여한다.


자이샨카르 장관은 이날 트위터에 전날 저녁 코로나19 양성 가능성이 있는 사례에 노출됐다는 것을 알았다면서 "주의 조치로서, 나는 화상으로 참여하기로 결정했다. 오늘 G7 회의도 그렇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런던에서는 전날부터 이틀 일정으로 G7 외교·개발장관 회의가 열리고 있다. 인도는 전날 저녁부터 이날까지 개최되는 회의에 참석하기로 돼 있었다. 인도 대표단이 공식 회담장인 랭커스터 하우스에 가지 않아 이날 예정된 회의들은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AFP 통신에 따르면 자이샨카르 장관은 이번 회의에 앞서 지난 3일 저녁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을 만났다. 미 국무부는 영국 내 공중보건 전문가 등으로부터 보건 규약에 따라 계획대로 미국의 G7 활동을 계속할 수 있다는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은 "우리는 우리 대표단 중 누군가 위험에 처해있다고 믿을만한 아무런 이유가 없다"라고 설명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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