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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브라질 중앙은행이 5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종전 연 2.75%에서 3.50%로 인상했다. 물가가 8%에 육박할 정도로 치솟고 있기 때문이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중앙은행은 만장일치로 금리를 올리기로 결정해 이처럼 75bp(1bp=0.01%포인트)의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했다.
앞서 브라질은 지난 3월 17일 기준금리를 종전 연 2.00%에서 2.75%로 올렸다. 2015년 7월 이후 거의 6년만의 인상이었다.
보통 45일을 주기로 통화정책위원회(Copom) 정례회의를 여는 브라질 중앙은행은 이번에 추가로 금리를 올리면서 물가 위험을 이유로 6월에도 같은 수준의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음을 시사했다.
위원회는 기준금리 결정뒤 발표한 성명에서 “추가 조치가 필요할지도 모른다”면서 다음 회의에서도 “같은 수준의 또다른 조정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브라질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이미 6%를 넘었으며 이달에는 8%에 육박할 것으로 많은 경제학자는 보고 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이에 비해 브라질 중앙은행은 연간 물가 목표를 3.75%로 설정, 여기에 ±1.5%포인트의 용인 범위를 두고 있다.
gre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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