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2021.3.8/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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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다음달까지 정계 진출을 선언하지 않고 관망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 의원은 7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이 윤 전 총장을 두고 5월 중순쯤 움직일 것이라 관측한 것에 대해 "본인의 희망사항"이라고 평가했다.
하 의원은 김 전 위원장의 예측에 대해 "5월까지 나와 상의 좀 하자 이런 뜻일 것"이라면서도 "윤 전 총장 입장에서는 조금 더 시간을 두고 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국정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지, 이런 데 대한 자기 확신, 이게 조금 부족한 것 같다"며 "5월, 6월까지도 (관망세로) 갈 것 같다"고 강조했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 가능성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에서는 오기 어려울 것 같다"며 "최근에 보면 윤 전 총장의 호남 지지율이 놀랍게도 이재명 경기도지사나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두 사람 다 이기는 걸로 나온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호남이든 비호남이든, 정치라는 게 본인의 지지자들을 좀 더 굳건히 하고, 공고히 하고, 또 추가 지지자를 확대하는 이런 과정"이라며 호남 지지세 유지를 위해 윤 전 총장이 국민의힘을 택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경민 기자 brow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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