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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30 (월)

    이슈 19대 대통령, 문재인

    김근식 “文 나홀로 달나라 인식, 놀랍지 않지만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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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

    김근식 경남대 교수. /이진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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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근식 경남대 교수는 10일 문재인 대통령의 특별연설과 관련해 “여전히 민심과는 동떨어진 인식”이라며 “임기 내내 지속되는 문 대통령의 나홀로 달나라 인식이 놀랍지도 않지만, 이제 무섭다”고 했다

    국민의힘 서울 송파병 당협위원장인 김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대한민국 현실과 괴리된 ‘달나라’ 인식에 빠져있는 문 대통령, 문비어천가에 중독된 것일까”라며 이 같은 글을 올렸다. 그는 “구중궁궐에서 대통령 입맛에만 맞는 보고서에 둘러싸여 있다”고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취임 4주년 특별연설에서 “코로나와의 전쟁에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 경제가 이미 지난 1분기에 코로나 위기 전 수준을 회복했다”, “부동산 부패는 반드시 청산하겠다” 등의 언급을 했다.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남과 북, 미국과 북한 사이의 대화를 복원하고 평화 협력의 발걸음을 다시 내딛기 위한 길을 찾겠다”고 했다.

    이에 대해 김 교수는 “방역 자랑 그만하시고 백신 가뭄이나 단단히 들여다보라”고 했다. 경제 분야에 대해선 “영업시간 제한과 집합금지 명령으로 폐업과 빚더미에 빠져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한숨은 보이지 않느냐”며 “경제성장률 수치로 천만 자영업자의 눈물을 가리지 말라”고 했다.

    김 교수는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투기 근절 명분으로 세금폭탄, 대출규제, 재개발·재건축 규제하는 바람에 정작 실수요자들이 내집 마련의 꿈마저 포기하게 됐다”며 “부동산만큼은 자신 있다고 큰소리쳤던 문 대통령이 책임지셔야 한다”고 했다.

    남북관계에 대해선 “평창의 꿈은 깨어진지 이미 오래, 백두산 천지의 감동이 사라진지 한참”이라며 “김정은은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겠다고 공언하고 한국을 직접 겨냥한 전술핵무기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상회담의 향수에 젖지 말고, 정상회담으로도 비핵화와 평화협력이 불가능함을 이제 깨닫기 바란다”며 “김정은에 대한 짝사랑을 그만두시고 냉엄한 한반도의 현실을 직시하라”고 했다.

    [오경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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