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3 (토)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윤석열과 최재형이 공정으로 대화하는 상상, 실현하겠다"

    댓글 6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주호영, 10명 잠룡 거론 '대통합위' 공약
    당내 김병준 김태호 유승민 원희룡 황교안
    당밖 김동연 안철수 윤석열 최재형 홍준표
    통합 플랫폼서 11월초까지 야권통합 후보 선출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당 대표 경선에 나선 주호영 의원이 지난 21일 오후 대구 수성구 국민의힘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국민의힘 차기 당권도전에 나선 주호영 의원이 23일 당 안팎의 10명 대권 잠룡들을 한 자리에 모아 토론하는 '대통합위원회' 공약을 현실화하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주 의원이 순서대로 거론한 잠룡은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홍준표 무소속 의원, 유승민 전 의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원희룡 제주도지사, 윤석열 전 검찰총장, 최재형 감사원장 이다.

    주 의원은 이날 자신의 SNS를 통해 "'윤석열'과 '최재형'이 공정에 대해 대화한다면 어떨까"라며 이같이 제안했다.

    이어 "'황교안'과 '홍준표'가 법치를 주제로 토론하고, '유승민', '김병준', '김동연'이 경제에 대해 논쟁한다"며 "'김태호', '안철수'. '원희룡'이 미래 성장 동력을 토론한다"고 부연했다.

    주 의원은 "당내외 유력 후보들을 한 자리에 모아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해 토론하는 그런 가슴 뛰는 상상"이라며 "모두가 라운드 테이블에 앉아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외교, 안보, 복지 등 대한민국의 모든 주제들에 대해 토론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소개했다.

    주 의원은 당내에서 대권주자로는 '김병준, 김태호, 유승민, 원희룡, 황교안'을, 당 밖에선 대권주자로 '김동연, 안철수, 윤석열, 최재형, 홍준표'로 분류했다.

    주 의원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세계는 어제와 같을 수 없다"며 "진보냐 보수냐의 갈등을 넘어, 산업화냐 민주화냐의 대립을 넘어, 영남이나 호남이냐의 지역을 넘어, 협치를 바탕으로 전혀 새로운 차원의 국가공동체를 구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주 의원은 "대통합 위원회는 바로 범야권 모든 주자들을 한데 모아 앉히기 위한 통합 플랫폼"이라며 "7월말까지 당의 혁신과 대통합의 로드맵을 완성하고, 8월 중순까지 대선후보 선출 절차를 확정하고, 11월 초까지 야권 통합 후보 선출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지금 우리 앞에 놓인 싸움은 눈에 보이는 문재인 정권의 무능과 폭정, 눈에 보이지 않는 코로나 위협"이라며 "이 거대한 싸움을 위해선 한 명의 영웅적 인물이 아니라, '어벤져스'와 '저스티스리그'와 같은 집단의 힘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전체 댓글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