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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이슈 윤석열 검찰총장

    송영길 "윤석열 파일 차곡차곡 준비" vs 정진석 "추악한 공작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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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정진석 국민의힘 의원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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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야권 대선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대한 자료 확보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정진석 국민의힘 의원이 "케케묵은 공작정치"라며 비판하고 나섰다.

    송 대표는 지난 25일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앞에서 열린 개혁국민운동본부 주최 '개혁촉구 촛불문화제'에서 "그동안 윤석열의 수많은 사건에 대한 파일을 차곡차곡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민국의 대통령은 적당히 되는 게 아니다. 하나씩 (윤 전 총장의) 자료를 체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송 대표는 "윤석열은 고시에 8번 떨어지고 9번째에 합격했는데 송영길은 한 번에 붙었다. 머리도 제가 더 크다"고 농담 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정 의원은 26일 페이스북을 통해 "희대의 사기꾼 김대업 정치공작과 드루킹 여론조작까지 케케묵은 공작의 맛을 잊지 못하는 것 같다"며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모략과 권모술수의 구린내가 풀풀 난다"고 꼬집었다.

    정 의원은 "국민 수준을 너무 우습게 보는 것 아니냐"며 "국민들은 더는 이런 추악한 공작정치에 속지 않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조국 사태 이후 청와대와 법무부 그리고 검찰까지 총동원되어 (윤 전 총장을) 이 잡듯 탈탈 털었고, 5년 전 무혐의 사건까지 억지 기소해놓고 재탕에 삼탕까지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열세의 판세를 네거티브로 뒤집어 보려고 안간힘 쓰지만 그럴수록 구정물만 뒤집어쓸 뿐"이라고 지적했다.

    [최현주 매경닷컴 기자 hyunjoo226@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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