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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카카오뱅크·케이뱅크 등 인터넷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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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이 신용점수 하위 50%에 해당하는 중·저신용자에 대한 신용대출 비중을 2년 내 3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27일 금융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인터넷전문은행 중·저신용자 대출 확대 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인터넷은행은 비금융 데이터 등을 활용해 중·저신용자를 대상으로 대출을 적극 공급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2017년 출범했다. 하지만 지난해 기준 인터넷은행이 공급한 중금리 대출 중 91.5%는 자체 신용대출이 아닌 보증부 정책 상품인 사잇돌 대출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인터넷은행의 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비중(12.1%)도 시중은행 평균(24.2%)에 훨씬 못 미쳐 취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김유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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