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윤석열 전 총장을 향해 "국가를 책임지려면 숨지말고 모든 것 드러내고 국민이 판단하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대구=박성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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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세 결집 위해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대구포럼' 출범
[더팩트ㅣ대구=박성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윤석열 전 총장을 향해 "국가를 책임지려면 숨지말고 모든 것 드러내고 국민이 판단하도록 해야한다"고 지적했다.
지지세 결집을 위해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대구포럼' 출범을 위해 1일 대구에 내려 온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시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낙연 전 대표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정치적 행보를 묻는 질문에 "정치적 행보를 하느냐 마느냐는 본인의 선택이지만 국가를 책임지겠다고 한다면 본인의 생각을 드러내고 국민의 심판을 받을 준비를 하는 것이 옳다"며 "지금은 숨고 있는 것 같은 느낌인데 당당한 태도가 아니다. 모든 것을 드러내는 것이 국민에 대한 당연한 의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조국이 낸 책에 대해서도 "양면을 균형있게 봐야 한다"며 "고위공직자라면 누구나 국민의 공정성에 대한 것을 거스르지 않고 반응해야 하고, 검찰의 소탕에 가까운 과잉수사로 한가족이 무참한 상처를 입은 것에 대한 연민"이라고 말했다.
또한 지역의 경제적 위축에 대한 지적에 대해서도 "분권을 추구하고 있지만 비슷한 비중으로 균형발전을 놓쳐서는 안된다. 분권이 균형발전을 보장해주는 것은 아니다"라며 균형발전의 관점에서 분권을 봐야 한다고 지적했다.
신복지 대구 포럼 출범식에 강연중인 이낙연 대표 / 대구 = 박성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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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차기 대통령으로 만들기 위한 지지모임인 '내 삶을 지켜주는 나라, 신복지 대구포럼'(이하 대구포럼)이 영남권에서는 부산, 경남에 이은 세 번째 대구에서 1일 출범했다. 이달 안으로 울산과 경북지역 신복지포럼이 출범하면 영남권의 지지세력 확대는 더욱 가속화할 전망이다.
대구포럼은 이날 대구그랜드호텔에서 당 내외 주요인사는 물론 학계와 법조계, 재계와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 2030여명이 발기인으로 참여한 출범식을 갖고 '이낙연 대통령 만들기'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범식 특강에 나선 이낙연 전 대표는 "지금처럼 대구에 여당 의원 한 명 없고 호남에 야당 의원 한 명도 없는 이런 동서 양극화는 지역발전에 도움이 안된다"며 "지난달 대구시장과 광주시장 두 분이 '2038년 아시안게임' 공동유치를 선언한 만큼 이 아름다운 ‘달빛 동맹’을 지지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이 전 대표는 대구를 다시 활기 있고 젊음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기 위한 세가지 발전 전략으로 부울경 메가시티와 같은 대구경북 초광역 발전전략 추진 미래 먹거리 신산업 유치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과 중남부권 관문 공항 확보를 제안했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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