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찬 시사평론가가 유튜브 채널 통해 공개
尹 "골목 개발에 독특한 문화가 우선시 돼야"
(서울=뉴스1)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연남장에서 골목길 경제학자라 불리는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만나 '골목상권 살리기'를 이야기하며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유튜브 장예찬 TV 캡처) 2021.6.2/뉴스1 /사진=뉴스1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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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골목길 경제학자'로 불리는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와 최근 서울 연희동에서 만나 장시간 회동을 한 것으로 2일 확인됐다. 정치권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는 윤 전 총장이 이번엔 '골목상권 살리기'를 위한 나름의 공부를 했다는 평가다.
장예찬 시사평론가는 이날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장예찬TV'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전했다.
장 평론가는 "1일 저는 연희동 일대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함께 국내 유일의 골목길 경제학자 모종린 연세대 교수를 만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이들의 회동은 지난 1일 오후 이뤄졌고, 이 자리엔 윤 전 총장과 모 교수, 장씨까지 세 명이 참석했다.
먼저 이들은 도시 재생 업체 '어반플레이'가 운영하는 복합 문화공간인 '연남장'에서 저녁 식사를 한 후 또 다른 문화공간인 '캐비넷 클럽'을 찾는 등 4시간 정도 모임을 더 가졌다.
윤 전 총장은 회동에서 "골목상권 개발에도 독특한 문화가 우선시 돼야 한다. 골목상권 주인공은 청년이 돼야 한다. 서울 연희동처럼 골목상권이 뜨게 되면 자연스럽게 그 지역 소상공인도 행복해지고, 지방경제도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장 평론가가 전했다.
한편, 모 교수는 전국의 골목을 직접 찾아다니며 골목지도를 완성해 '골목길 경제학자'로 불린다. 모 교수가 찾아낸 골목상권은 서울의 경리단길, 익선동 등 155곳에 이른다. 최근엔 골목상권의 중요성을 강조한 '머물고 싶은 동네가 뜬다'라는 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88년생'인 장 평론가는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의 객원연구위원을 지냈고,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의 온라인 홍보를 담당했던 인사다. '조국사태' 당시 MBC 100분토론에 청년논객으로 참석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에게 "청년들의 분노에 공감하지 못한다"는 취지의 질문을 던진 바 있다.
장 평론가는 앞으로 윤 전 총장의 일부 행사에 동행하며 공보 역할도 하는 참모 및 스텝으로 활동할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스1) =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 1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로에 위치한 복합문화공간 연남장에서 골목길 경제학자라 불리는 모종린 연세대 국제대학원 교수를 만나 '골목상권 살리기'를 이야기하며 일대를 둘러보고 있다. (유튜브 장예찬 TV 캡처) 2021.6.2/뉴스1 /사진=뉴스1화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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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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