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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차기 대선 경쟁

대선후보 이재명·윤석열 ‘오차범위 내’···이준석 첫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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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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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선 후보 선호도에서 이재명 경기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1·2위를 기록하며 ‘양강 체제’를 유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다만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는 ‘오차범위 내’였다. 야권에서는 ‘전당대회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첫 등장해 3%를 기록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국갤럽이 지난 1~3일 전국 1003명 대상으로 차기 정치 지도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이재명 지사가 24%,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1%를 기록했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양강 구도는 4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3월부터 동률이거나 1~3%포인트 안쪽의 차이를 유지하고 있다.

이 지사의 경우 30~50대에서 30%대의 높은 지지를 받았다. 윤 전 총장은 60대 이상, 보수 성향 응답층, 현 정권 교체 희망자 등에서 높은 지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5%), 이준석 전 최고위원(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2%), 정세균 전 국무총리,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상 1%) 순으로 나타났다. 6%는 그 외 인물(1.0% 미만 약 20명 포함), 36%는 특정인을 답하지 않았다.

순위권에 첫 등장한 이 전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소속으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고 등장 첫 주만에 4위를 기록했다.

내년 대선에서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36%,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답변은 50%로 나타났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여당 후보 당선’ 의견은 진보층(68%), 광주·전라(59%) 등에서, ‘야당 후보 당선’은 보수층(80%), 대구·경북(62%) 등에서 상대적으로 많았다. 지난해 11월까지 양쪽 답변에 대해 팽팽했던 ‘중도층’은 지난해 12월부터는 정권 교체 쪽으로 기울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이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박홍두 기자 ph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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