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주민 몰려 구경 진풍경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9일 영국 동부 서포크의 밀든홀 영국 공군기지 안에 있는 미 공군 재급유기지에서 장병들에게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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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의 첫 일정은 잉글랜드 동부 서포크에 있는 미 공군기지를 방문해 병사들을 격려하는 것이었다. 서포크의 영국 공군기지인 밀든홀 기지 안에는 미 공군의 재급유 기지(100th Air Refueling Wing)이 있는데, 유럽과 아프리카의 미 공군을 지원하는 이 기지는 유럽에서 유일한 항구적 시설의 미군 재급유 기지다. 부대의 모토는 '힘을 통한 평화'(Peace Through Strength)다.
바이든 대통령이 밀든홀 영국공군 기지에서 연설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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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 공군과 가족들에게 연설한 영국 서포크의 밀든홀 공군기지 격납고. 왼쪽이 공중급유기 KC-135 스트래토탱커, 오른쪽은 F-15 전투기. AF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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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밀든홀 기지 주변은 바이든 대통령을 취재하려는 영국 언론의 취재 열기가 뜨거웠다. 수십명의 사진기자들이 트럭 적재함 위에 사다리를 놓고 올라가 기지에 도착하는 미국 대통령 전용기를 촬영하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진기자들이 9일 바이든 대통령의 전용기 촬영을 위해 밀든홀 기지 철조망 밖에서 트럭 적재함 위의 사다리에 올라 대기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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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취재진이 9일 밀든홀 공군기지 밖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도착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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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든홀 기지 주변의 영국 주민들도 바이든 대통령의 도착을 지켜보았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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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이 탄 에어포스 원이 9일 밀든홀 공군기지를 이륙하고 있다. AP=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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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은 이후 영국 남서부 콘월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 (G7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이 회의에는 영국, 미국, 캐나다, 일본,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정상과 유럽연합(EU) 대표가 2년 만에 처음으로 직접 대면으로 참석한다. 이번 G7 정상회의의 의장국인 영국은 호주, 인도, 한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별도로 초청했다. 경제회복, 코로나 19 백신, 기후변화 등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서다.
미국 조 바이든 대통령과 부인 질 바이든 여사가 9일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영국 남서부 콘월 비행장에 도착해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EPA=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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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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