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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초유의 현직 당대표 징계

김종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 확신...내년 정권교체 가능성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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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MBC 라디오 ‘황동현의 시선집중’ 인터뷰

"윤석열 대권, 국민실상 제대로 인식, 해결 메시지로 임해야"

뉴시스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3일 오후 대구시 동구 신천동 문화웨딩에서 열린 ‘대구를 혁신하는 뉴대구운동 초청 강연’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2021.06.03. jc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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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배상현 기자 =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이준석 후보가 국민의힘 대표가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또 여권의 대권 잠룡 중에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선두 가능성을 내다봤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광주MBC 라디오 ‘황동현의 시선집중’ 인터뷰에서 `국민의힘이 이준석 바람을 통해 새 변화 불까'라는 질문에 "(이준석 후보가) 대표되면 초기에는 저항도 있을 수 있지만 결과적으로는 안정적으로, 정상화로 갈 것이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준석 바람'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그동안 당명, 당색. 정강 등도 바꾸며 변화를 위해 애썼지만, 완전한 탈바꿈을 못했었다"면서 "젋은 세대가 미래에 대해 암담함을 느끼고 희망이 안 보이는데 갑자기 돌출적으로 젊은 이준석 후보가 당대표에 나오니까 돌풍을 일으키고 열광을 하는 것이다"고 했다.

그는 "국민의힘이 당내부에서 스스로 변화를 못하다보니 국민이 밖에서 밀어서 당의 변혁을 가져 오게는 과정이다"고 분석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준석 후보가 당 대표 됐을 때 정권창출에 함께할 의향이 있느냐'고 묻자 "내년 대선 후보를 어떻게 선정하고 그 후보가 우리나라의 당면한 문제, 청사진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본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와 관련해서는 "가장 오랫동안 대권후보가 되기 위해 노력한 이재명 경기지사, 총리를 거치면서 지지도가 높았다 낮아진 이낙연씨, 얼마 직전까지 총리를 한 정세균씨가 있다"면서 "출마 숫자가 10명 가까이 되고 이들이 얼마나 선전할지 모르지만 이재명 경기지사가 선두로 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권 후보로 커가는 방식이 바람직하냐'는 질문에는 "대통령이 되고 싶은 사람은 인간관계로 될 수 있다고 하는 사고방식을 탈피 하고 국민의 실상을 얼마나 제대로 인식하고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떤 복안을 가지고 있느냐는, 메시지 가지고 임하는 게 현명할 것이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국민의힘 후보와 함께할 생각이 있느냐'에 대해서는 "당이던 후보던 매력이 있어야 한다. 국민의힘은 현재 당의 매력을 만드는 게 우선 과제다"고 말했다.

내년 대선의 주요 이슈와 화두와 관련, 김 전 위원장은 "공정은 통상적인 가치로 강조하면 부정적인 내용 따라올 수밖에 없다"면서 "코로나19로 경제구조 급진적 변화 있을 것이고 디지털화도 급속화하고 있는데 다음 정부가 어떻게 다루느냐가 관건이 될것이다"면서 "모든 분야에 걸친 변화가 큰 화두가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 내년 정권 교체 가능성을 70%로 보며 대통령이 야권에서 탄생하면 무엇보다 협치 능력이 중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raxi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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