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경 국민의힘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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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봉길 의사의 장손녀인 국민의힘 윤주경 의원이 오는 29일 서울 서초구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열리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대선 출마 선언식에 참석한다.
윤 의원은 25일 “윤 전 총장이 오늘 낮 전화로 참석을 요청해와 이를 받아들였다”고 몇몇 언론과의 통화를 통해 밝혔다.
윤 의원은 “어떻게 보면 윤 전 총장은 우리 집에 오는 손님”이라며 “윤봉길 의사의 손녀로서 손님을 대접하는 게 마땅하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두 사람은 지난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독립운동가 우당 이회영 선생 기념관 개관식에서도 만났다.
다만, 윤 의원은 국민의힘 입당 여부를 명확하게 하지 않고 있는 윤 전 총장의 대선 행보를 꾸준히 지지할지에 대해서는 즉답을 피했다. 윤 전 총장의 국민의힘 입당을 도울 계획이 있는지에 대해선 “그런 것은 함부로 얘기할 수 없다”며 “우리 당은 누구든 들어와서 나름대로 국민의 선택을 받으라는 입장”이라고 했다.
지난 9일 서울 중구 남산예장공원에서 열린 우당 이회영기념관 개관식 이후 국민의힘 윤주경(앞줄 왼쪽부터) 의원, 이종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건립위원장, 윤석열 전 검찰총장,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기념관을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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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전 총장은 전날 대변인을 통해 “29일 오후 1시 ‘매헌 윤봉길 의사 기념관’에서 국민 여러분께 앞으로 걸어갈 길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대선 도전 의사를 밝혔다.
[김동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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