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04 (수)

이슈 동학개미들의 주식 열풍

[누이떠] 공모주로 연2천만원 버는 전업주부… 재테크 여왕이 밝히는 투자 비기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전업주부여도 공모주로만 연 2000만원 벌 수 있습니다. 소액으로도 얼마든지 단기 투자가 가능하기 때문에 공모주는 무조건 해야 합니다. 안 하면 손해예요.”

재테크 파워블로거이자 ‘전업맘 재테크 여왕’으로 유명한 박현욱(필명 슈엔슈) 작가가 조선비즈 재테크 유튜브 채널 ‘누워서 연 2000만원 떠먹기’(누이떠) 첫 방송에 출연해 재테크에서 공모주 투자는 필수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선비즈

조선비즈 재테크 유튜브 채널 ‘누위서 연 2000만원 떠먹기’(누이떠)에서 진행자 훈민아빠(오른쪽)와 재테크 파워블로거이자 ‘전업맘 재테크 여왕’으로 유명한 박현욱(필명 슈엔슈) 작가가 대화하고 있다. /조선비즈 유튜브 캡처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누이떠'는 <강원도 산골 출신 30대 월급쟁이의 아크로리버파크 구입기> <읽으면 돈이 되는 공모주 투자> <한 권으로 끝내는 배당주 투자> 등 저자인 ‘훈민아빠’가 매주 각 분야의 재테크 전문가들과 돈 되는 투자법에 대해 대담하는 프로그램이다. 코인이나 테마주처럼 변동성이 크지 않은 투자처를 선택해 비교적 안전하게 투자하면서도 연 2000만원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방송을 진행하며 차차 증명할 계획이다.

중학교 2학년과 초등학교 2학년 두 딸을 둔 전업주부 박 작가는 2015년부터 ‘재테크의 여왕 슈엔슈’ 블로그를 운영하며 3만8000명이 넘는 구독자에게 다양한 투자 정보를 소개하고 있다. 작년에 쓴 저서 ‘전업맘, 재테크로 매년 3000만원 벌다’는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유튜브 방송 출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테크 초보 전업주부들도 연 3000만원은 거뜬히 벌 수 있다는 그의 투자 비법은 뭘까. ‘누이떠’에서 ‘슈엔슈’ 박현욱 작가의 투자법을 들어봤다.



◇ 청약금은 ‘마통’으로, 매도는 예상 체결 수량 주목하라

올 하반기에도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LG에너지솔루션 등 시가총액이 수조원에 달하는 대형주들이 줄줄이 증시 입성을 앞두고 있다. 증권사 출신인 박 작가는 공모주 호황은 계속될 것이라면서 청약 증거금 마련은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마이너스 통장은 대출 금리가 매우 저렴하다”며 “신용 대출이 안 되는 전업주부들은 남편의 마이너스 통장을 이용하면 2%대 저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박 작가의 공모주 선택 기준은 네 가지.

① 투자설명서의 자금 사용 목적을 확인하라. 박 작가는 “자금 사용 목적이 공장 증설, 인력 확충 등 회사의 성장을 위한 것인지 꼭 확인하고 성장성에 투자하는 기업은 유심히 보라”고 말했다.

② 자금 사용 목적에 구주 매출이 있을 경우 그 종목은 피하라. 그는 “구주 매출은 돈이 회사로 들어가는 게 아니라 대주주 주머니로 들어가게 된다”고 했다.

③ 밴처캐피탈(VC)에서 매물을 많이 내놓은 종목은 피하라.

④ 자녀 상속 등의 문제가 있는 기업들은 피하라.

상장일 매도 팁으로는 장이 열리기 전 예상 체결 수량을 주의 깊게 보라고 조언했다. 박 작가는 “오전 8시 40분쯤 동시 호가 시간에 매수 잔량은 몇천만 주 쌓여있는데 체결 수량이 몇백주에 불과하면 ‘따블’(공모가의 2배)은 충분히 갈 수 있다”며 “이런 신호가 보이면 따블까지는 갖고 있다가 팔면 된다”고 했다. 또 “반면 장 시작 후 매도 물량이 갑자기 늘어나서 주가가 빠지기 시작하면 빨리 탈출하는 게 좋다”며 “‘내일은 상한가 가겠지'하는 식의 기대는 하지 않는 게 낫다”고 말했다.

◇ 연이율 4% 예·적금은 효자, 달러도 1120원 내려가면 사자

박 작가는 공모주 투자 외에도 저위험·저수익 투자인 예·적금과 저위험·중수익 투자 ‘환(換)테크’를 추천했다. 그는 “예·적금은 제가 가장 많이 하는 재테크로, 연이자가 4% 이상인 것만 가입했다”며 “3년, 5년짜리 상품에 가입하면 매달 50만원씩만 넣어도 몇 년 뒤 수백만원으로 불어있다”고 했다. 원금이 보장되고 이자도 알아서 붙기 때문에 분산 투자 전략으로 알맞다는 설명이다.

환테크 방법으로는 적립식 투자를 추천했다. 그는 “환테크가 주식보다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환율은 변동성이 크지 않아 간단하게 투자할 수 있다”고 했다. 외화거래통장을 개설한 뒤 주식처럼 온라인으로 간편히 거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는 “10년 평균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1125원대인 걸 감안해 1120원부터 달러를 사면 된다”며 “적립식으로 10원이 내려갈 때마다 사다가 다시 반등하면 1160원부터 팔 준비를 한다”고 말했다.

이외에 구체적인 설명과 추가적인 투자전략 등은 조선비즈 유튜브 채널 ‘누이떠’의 <재테크 여왕의 고백, 전업맘이 1년 3000만원 모은 법> <공모주로만 연 2000만원? 재테크 여왕의 공모주 필승 전략> <예적금 비율 60%인데 연 3000만원? 4% 고금리 예적금 찾아라!> 편에서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최지희 기자(hee@chosunbiz.com)

<저작권자 ⓒ ChosunBiz.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