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01 (일)

    이슈 정치권 사퇴와 제명

    정세균, 김경율 면접 논란에 경선기획단 사퇴 요구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허위사실로 조국 비난한 인사가 면접관인 것은 치욕"

    경선기획단 사퇴 안하면 추가 대응 시사도

    [이데일리 이세현 기자]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조국 흑서’ 저자 김경율 회계사의 예비경선 면접관 선정과 관련해 지도부 사과와 경선기획단 사퇴를 요구했다.

    이데일리

    정세균 전 국무총리.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정 전 총리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경선기획단이 제대로 하지 못했고 앞으로도 제대로 할 가능성이 없다. 그 정도의 진정성은 보여야 당을 사랑하는 후보들이나 당원들의 신뢰를 회복하고 경선이 제대로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경선기획단 사퇴나 사과가 없으면 특단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전 총리는 “이분(김 회계사)이 허위사실 유포와 명예훼손으로 완전히 우리 정부에 반정부적인 입장을 취해온 사람인데, 이런 분에 경선 면접을 맡긴다면 불쾌한 수준이 아니고 치욕”이라며 “비판적인 인사야 당연히 필요하지만, 아주 악의적이고 명예훼손까지 하는 분을 어떻게 모시느냐. 그건 말이 안 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당의 경선 운영이 좀 졸속하고 편파적”이라며 “후보들 의견은 전혀 청취하지 않는 등 일방적이고 졸속 경선 운영은 결국 흥행이 될 수 없게 만드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 전 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쓴소리를 듣겠다는 열린 자세가 아니라 당원의 자존심과 정체성에 흠집을 내고 스스로를 자해하는 일”이라며 “이대로 가면 현 정부와 차별화 전략으로 가려는 듯한 오해를 불러 일으키기에 충분하다”고 김 회계사 면접관 선정을 비판했다.

    그는 지도부 사과와 경선기획단 재구성을 요구하면서 “경선의 방향과 원칙, 공정성을 바로 세우기 위한 대선후보 전원과 당 지도부 합동회의를 즉각 열 것을 다시 요구한다. 당 지도부가 이번 사안을 가볍게 보지 말기를 바란다”고 경고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은 전날 대선 예비경선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국민면접’ 패널에 조국 흑서 공동저자인 김 회계사를 선정했다가 정 전 총리와 이낙연 전 대표 등 후보들의 반발에 이를 철회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