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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시리아주둔 미군 로켓포 피격..사상자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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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후원하는 쿠르드부대(SDF)가 밝혀

시리아인권관측소 "친이란계 무장세력 소행"

뉴시스

[AP/뉴시스]맥사 테크놀로지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서 지난 25일(현지시간) 시리아 동부 이라크 국경 인근 친이란 민병대를 표적으로 한 미국의 공습에 파괴된 건물들이 보이고 있다. 2021.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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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시리아 동부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군사시설에 4일 밤(현지시가) 인근으로부터 로켓포 공격이 가해졌다고 미군이 후원하는 군부대의 대변인이 발표했다.

미군이 후원하고 쿠르드 반군이 이끄는 시리아민주군(SDF)의 시야멘드 알리 대변인은 시리아 동부 데이르 엘-주르주의 알-오마르 부대에 2발의 로켓포탄이 날아 들었으나 사상자는 없었다고 말했다.

아직 로켓포가 어디서 발사됐는지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영국 런던에 본부르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이번 로켓포 공격이 같은 데이르 엘-주르 주의 마야딘 지역에 있는 이란과 연계된 무장세력군대에 의해 이뤄졌다고 말하고 있다.

미군 측은 아직 이 사건에 대한 언론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하지만 시리아민주군은 같은 날 저녁에 또 다른 미군주둔 시리아부대에 로켓포 공격이 있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말했다. 코노코 란 이름의 이 군사시설에서 들린 폭발음은 실탄과 폭탄을 가지고 실시한 군사훈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알-오마르부대에 가해진 이번 로켓포 공격은 시리아 동부이 다른 미군부대가 비슷한 공격을 당한지 6일 만에 다시 일어난 일이다.

당시 로켓포 공격은 미군 폭격기들이 이란이 후원하는 군사세력이 이라크내부를 향해 드론공격기를 날려보내는 이라크-시리아 국경지대의 부대를 타격한 것이라고 미 국방부는 밝혔다.

아직도 시리아 북동부에는 수백명이 미군들이 주둔하면서 이슬람국가(IS)와 싸우는 시리아 민주군을 지원하고있다.

시리아 일부 지역에는 중동지역 전체에서 몰려든 이란이 후원하는 무장단체들이 있으며, 그 대부분은 이라크와의 국경지대에 주둔하고 있다.

이런 부대들은 바샤르 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의 정부군과 합류해 10년째 시리아 내전을 이끌고 있으며, 이들의 존재는 아사드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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