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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미국 대세 장악 속, 美하원의원들에 한국문화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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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교류재단(KF) 방한의원단과 라운드테이블

한국연구모임(CSGK)에 한미관계 중요성 강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방탄소년단(BTS) ‘버터’가 빌보드 ‘핫100’ 6주 연속 1위에 오르는 등 미국 내 한국 호감도가 급상승하는 가운데, 한국국제교류재단(KF,이사장 이근)이 미국 하원 의원들에게 한국문화를 알려주는 자리를 만들어, 미국의 대중부터 리더까지 한국에 대한 우정을 더욱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KF는 오는 9일 ‘한국의 공공외교와 한미관계’를 주제로, 한국을 방문하는 미국 의회 하원 의원단 8명과의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한다.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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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방한단은 미 의회 상·하원 의원들이 한국의 외교·안보, 정치, 경제 등 주요 한미 정책 현안을 공부하기 위해 설치된 초당적 모임인 ‘미 의회 한국연구모임(The Congressional Study Group on Korea, CSGK)’의 참여 하원의원들이다.

이들은 미 의회 한국연구모임(CSGK) 하원 공동의장인 아미 베라 하원의원(민주·캘리포니아)과 한국계로는 첫 미 의회 공동의장으로 선임된 영 김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을 대표로 5박 6일간(7.6~11) 외교부, 국방부, 국회 등 주요 정부 부처 및 기업, 정책 전문가들과 한미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9일 라운드테이블에는 이들 방한단을 맞이하여 이근 KF 이사장, 이상현 세종연구소 소장, 김흥규 아주대학교 미중정책연구소 소장이 참가할 예정이다.

미 의회 연구모임은 초당파적 비영리 민간단체인 전직의원협회(Association of Former Members of Congress, FMC)가 운영 중이다. 그 중 한국연구모임은 독일연구모임(1983년 설치), 일본연구모임(1993년 설치), 유럽연합연구모임(2011년 설치)에 이어 2018년 2월 네 번째로 설치되었다.

미 의회 한국연구모임(CSGK)은 미국 코리아소사이어티(Korea Society)와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이 협력 운영하고 있다. 2018년 가입 의원 10여명으로 출발해 2021년 총 54명으로 늘어났으며, 한국계 의원으로 영 김 하원의원(공화·캘리포니아), 앤디 김(민주·뉴저지) 하원의원, 미쉘 박 스틸(공화·캘리포니아) 하원의원, 메릴린 스트릭랜드(민주·워싱턴) 하원의원 등 전원이 가입한 상태다.

미국 워싱턴 현지에서 한미 전문가를 초대해 외교·안보, 경제·통상 등 한미 간 주요 정책 현안에 대해 라운드테이블 및 브리핑을 수시 개최하고 있으며, 매년 미국 연방 의회 의원, 선임 보좌관 및 지역구 보좌관의 방한 프로그램을 2-3회 추진 중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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